결정적 3타점 폭발한 해결사 페르난데스, 그가 살아야 두산도 산다 [잠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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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4)가 침묵을 깨트린 만점 활약으로 팀을 3연전 싹쓸이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페르난데스는 26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리며 두산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김재환의 고의4구에 이은 양석환의 우전적시타까지 터져 두산이 2-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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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26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리며 두산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침묵하던 타선을 일깨운 활약이었기에 의미가 컸다. 이날 두산은 5회까지 KIA 선발 임기영을 상대로 단 하나의 안타도 뽑지 못했다. 1회말 페르난데스, 3회말 박계범의 볼넷이 전부혔다. 선발 최원준이 무실점으로 버틴 덕에 0의 균형만 유지하고 있었다.
여기서 페르난데스가 침묵을 깼다. 6회말 안재석-안권수의 연속 볼넷, 양찬열의 희생번트로 잡은 1사 2·3루 찬스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안겼다. 흐름상 매우 귀중한 1점이었다. 이후 김재환의 고의4구에 이은 양석환의 우전적시타까지 터져 두산이 2-0 리드를 잡았다. 두산 타선은 무섭게 살아났고, 페르난데스는 3-0으로 달아난 7회말 2사 1·3루서 2타점 좌중간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르난데스는 5월 중반까지도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해 우려를 샀다. 5월 1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을 마쳤을 때는 타율이 0.261까지 추락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조차 “특유의 풀스윙이 아니라 갖다 맞히려는 타격을 한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곧 되살렸다. 한 번 바닥을 찍은 뒤로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5월 16일 이후 이날까지 34경기에선 타율 0.355, 5홈런, 33타점이다. 시즌 타율도 0.309(272타수 84안타)까지 끌어올렸다.
두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3연패를 포함해 6월 월간 성적 7승13패의 부진에 빠져있었다. 이날마저 패했다면 다소 불편한 휴식일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페르난데스의 활약이 더욱 반갑다. 페르난데스가 해결사 본능을 보여줘야 승리 확률이 올라간다는 사실까지 확인한 한판이었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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