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7이닝 2실점+한유섬 4타점' SSG, NC에 스윕승

문대현 기자 2022. 6. 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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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선두 SSG 랜더스가 선발 투수 이태양의 호투에 힘 입어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스윕승에 성공했다.

SS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24일(14-2 승)과 25일(8-1 승) 경기에서 연달아 NC를 제압했던 SSG는 주말 3연전에서 승리를 쓸어담고 시즌 4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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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 시즌 5승째 달성, 한유섬 홈런 포함 3안타
6일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SSG 교체 투수 이태양이 역투하고 있다. 2021.4.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KBO리그 선두 SSG 랜더스가 선발 투수 이태양의 호투에 힘 입어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스윕승에 성공했다.

SS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24일(14-2 승)과 25일(8-1 승) 경기에서 연달아 NC를 제압했던 SSG는 주말 3연전에서 승리를 쓸어담고 시즌 4연승에 성공했다.

특히 SSG는 지난 2019년 6월14~16일 이후 1106일 만에 NC를 상대로 스윕승을 달성했다. SSG는 시즌 46승(3무24패)째를 기록,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SSG는 선발 이태양이 7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2패)째를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김택형이 흔들렸으나 서진용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이태양의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한유섬이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박성한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9위 NC는 선발 투수 신민혁이 5⅓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으로 잘 버텼으나 불펜의 난조로 무너졌다. 2-2로 맞선 7회 마운드에 올라 ⅓이닝 2실점으로 흔들린 김시훈(2승3패)이 패전을 떠안았다.

6월 들어 SSG를 만나기 전까지 단 한 번의 연패 없이 10승2무5패로 좋은 흐름을 보였던 NC는 충격의 스윕패를 당했고, 27승2무42패로 승패 차 -15가 됐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0의 행진이 이어지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권희동이 이태양의 140㎞짜리 직구를 당겨쳐 시즌 2호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SSG는 곧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유섬이 신민혁의 121㎞ 슬라이더를 때려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 한 방으로 한유섬은 역대 49번째 6년 연속 10홈런을 달성했다.

NC가 6회초 양의지의 시즌 9호 솔로포로 다시 앞서갔지만, SSG도 6회말 1사 1, 2루에서 한유섬의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승부의 추는 7회 SSG로 기울었다.

7회초 NC는 무사 1루에서 김주원의 희생 번트를 이태양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무사 1, 3루의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손아섭, 권희동, 박민우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7회말 SSG에도 똑같은 찬스가 다가왔다.

선두 타자 오태곤의 내야 안타에 이어 김민식이 희생번트를 댔는데 이번에는 NC 투수 김시훈이 송구 실책을 범하며 SSG가 무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다.

SSG는 NC와 달리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성현의 3루수 땅볼 때 오태곤이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하더니 추신수의 몸에 맞는 볼, 최정의 볼넷으로 차려진 만루 기회에서 한유섬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격차를 벌렸다. 박성한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점수는 6-2가 됐다.

SSG는 8회초 구원 등판한 김택형이 2사 1, 2루의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서진용도 폭투를 범해 2사 2, 3루에 몰렸다. 그러나 서진용은 윤형준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서진용은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1점을 내줬으나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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