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준, 자살 오해로 경찰서 行.."죽을 생각 안 했어" 억울 (현재는 아름다워)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6.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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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 서범준이 경찰서에 끌려갔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다리에 서있던 서범준이 경찰서에 끌려가 가족들이 출동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SOS 생명의 전화로 상담원에게 괴로움을 털어놓은 이수재(서범준)는 다리에 기대 아래에 흐르는 물을 바라봤다. 이때 경찰들이 서둘러 달려와 이수재를 진정시키며 말렸다. 이수재는 “저 살 거예요. 살 거라고요. 아파요”라며 당황했다.

아무리 힘들어도 이런 행동하면 안 된다는 경찰에 이수재는 “너무 답답해서 전화로 얘기한 거뿐이에요”라고 해명했으나 경찰서에 가자는 말을 듣고 끌려갔다.

이경철(박인환)은 심해준(신동미)이 선물한 옷을 봤고 어땠냐는 이민호(박상원)에 “나이는 좀 있는데 때가 안 묻은 거 같아. 거기다 변호사인데. 현재(윤시윤) 로펌 대표래. 어미한테는 아직 말하지 마. 만난 적이 있는데 별로 안 좋아하는 거 같아”라고 말했다.

로펌 대표면 나이가 꽤 있지 않냐는 이민호에 이경철은 “그게 걸려. 윤재보다 많아. 윤재(오민석)가 엄청 좋아하는 거 같아. 그러니 나한테 소개해줬지”라며 옷을 입어봤다.

KBS2 방송 캡처


한경애(김혜옥)는 이민호에게 나유나(최예빈)를 만났다고 고백했다. 기어이 만났냐는 물음에 그는 “만나니까 약해지더라. 정이 들긴 들었었나 봐. 정 떨어졌다 해도 애 얼굴 보니까 약해지더라고. 그래도 유나는 수재랑 안 돼. 유나가 접어줘야 수재가 끝낼 수 있어. 수재는 미안해서라도 유나한테 헤어지자 말 못 해”라고 말했다.

경찰의 전화를 받은 이민호와 한경애는 서둘러 경찰서로 향했다. 죽으면 자신더러 어떻게 살려고 그랬냐며 눈물 흘리는 한경애에 이수재는 “죽으려고 그런 거 아니야”라고 해명했고 이현재, 이윤재까지 달려왔다.

사기당한 게 뭐라고 그런 생각을 했냐는 물음에 이수재는 “죽을 생각 안 했어. 그냥 착오가 있었어. 형들 몰라? 나 비치된 전화 있어서 통화한 거뿐이야. 얘기하고 싶어서 전화한 거뿐이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현재는 “통화만 한다고 경찰이 오지 않지. 네가 심각한 얘기 했겠지”라고 말했고 이수재는 힘들면 죽고 싶다 얘기할 수 있지 않냐고 따졌다.

경찰서를 나온 이현재는 이수재에게 두부 먹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으며 그를 놀렸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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