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첫 참석..한미일 정상회담도

김기태 기자 2022. 6. 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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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스페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기간에 한미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첫 3자 대면으로 한미일 사이 4년 9개월 만에 이뤄지는 정상회의입니다.

김 여사는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 등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세션에 참석하고 교포 만찬 간담회에도 윤 대통령과 동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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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스페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기간에 한미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일 양자 회담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서방 진영이 대 중국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우리가 어떤 자세를 취할 거냐 하는 겁니다.

김기태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기자>

나토 정상회의 기간 열리는 14건의 정상 일정 가운데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오는 29일 밤 한미일 정상회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첫 3자 대면으로 한미일 사이 4년 9개월 만에 이뤄지는 정상회의입니다.


의제로는 북핵 공조 강화와 지역 내 안보 현안 및 대응 방안, 그리고 경제 안보 전략 등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리나라의 다양한 현안들, 또 수출과 관련된 문제라든지 이런 것도 필요하면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럽과 미국이 주축인 나토 정상회의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국을 겨냥한 새로운 전략개념이 논의되는 터라 한국과 일본의 초대는 예사롭지 않습니다.

한 외교 전문가는 "한미일 안보협력이 대북 억제력 강화 차원을 넘어서 지역 안보를 명분으로 동아시아에서 벌어지는 미중 경쟁에 일정 부분 관여하는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앞서 중국과 미국은 한국의 나토 회의 참석을 놓고 한국 등 아시아로의 확장은 안 된다, 중국의 동의를 구할 사안이 아니라며 날 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대통령실은 "포괄적인 안보 차원에서 네트워크 확대·심화를 위해 가는 것이라 반중·반러 정책으로의 대전환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향후 예상되는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에 어떻게 정교하게 대응할지 숙제는 가볍지 않아 보입니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이번 일정에 동행합니다.


김 여사는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 등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세션에 참석하고 교포 만찬 간담회에도 윤 대통령과 동행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박선수)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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