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투런+이민호QS 달성 LG, KT 꺾고 위닝시리즈[SS수원in]

김민규 입력 2022. 6. 2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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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위'가 보인다.

프로야구 LG가 전날에 이어 KT에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LG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김현수의 투런 홈런 등에 힘입어 KT에 3-1로 승리했다.

한편, KT는 이날 LG를 제물로 승률 5할 달성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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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  수원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김민규기자]리그 ‘2위’가 보인다. 프로야구 LG가 전날에 이어 KT에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2위 키움을 바짝 추격하며 선두 경쟁에 더욱 불을 지폈다.

LG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김현수의 투런 홈런 등에 힘입어 KT에 3-1로 승리했다. LG 선발투수 이민호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동안 3실점 이하)를 달성하며 시즌 7승(4패)째를 수확했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힘을 내며 선발 이민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LG는 1회 초부터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의 2점 홈런으로 경기의 리드를 잡았다. LG는 선두 타자 홍창기가 안타로 출루했고,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김현수가 KT선발 웨스 벤자민의 137㎞ 초구 커터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로 자신의 시즌 14호 홈런이다.

LG는 2회 초 공격에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2회 선두타자 손호영이 2루 땅볼 아웃된 후 이상호와 허도환의 연속 안타로 주자 1사 1·3루가 됐다. 다음 타석에서 홍창기가 2루 땅볼로 3루에 있던 이상호를 홈으로 불러들여 1점을 추가했다. LG가 KT를 3-0으로 리드해 나갔다.

LG 선발투수 이민호.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KT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KT는 ‘국민거포’ 박병호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1점을 따라붙었다. 이날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올라 LG 선발 이민호의 5구째 구속 140㎞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으로, 자신의 시즌 22호다. 그러나 KT는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초반 득점으로 어깨가 가벼워진 LG선발 이민호의 호투도 빛났다. 이민호는 6이닝 동안 3안타(1홈런) 1사사구 7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민호는 최고 구속 149㎞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투심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KT 타선을 막아냈다. 총 투구 수 97개 중 스트라이크가 60개로 안정적인 제구도 뽐냈다. QS를 달성하며 승리투수가 된 이민호는 시즌 7승(4패)째를 거뒀다.

LG는 ‘필승조’를 투입,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정우영(1이닝)-이정용(1이닝)-고우석(1이닝)이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라 KT타선을 틀어막았다. 마무리 고우석은 시즌 21세이브를 달성하며 정해영(KIA)을 제치고 세이브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편, KT는 이날 LG를 제물로 승률 5할 달성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학수고대했던 승률 5할은 삼성과의 주중 시리즈에서 노리게 됐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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