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외인 타자 3연속 삼진 처리! 7승 챙긴 LG 미래, 이제 믿고 봅니다 [MK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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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를 이끌 미래 이민호의 완벽 투구에 외인 타자의 방망이도 힘없이 돌아갔다.
이민호는 이날 6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민호는 5월 평균 자책 2.42로 호투했으나 6월 평균자책이 5.32로 높았다.
이민호는 이날 6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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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를 이끌 미래 이민호의 완벽 투구에 외인 타자의 방망이도 힘없이 돌아갔다.
LG 트윈스 이민호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9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민호는 이날 6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LG도 1회 나온 김현수의 투런포와 2회 1점을 묶어 kt를 3-1로 제압했다. 이민호는 시즌 7승(4패)을 챙겼고, 평균 자책도 종전 4.69에서 4.41로 낮췄다.
이민호는 5월 평균 자책 2.42로 호투했으나 6월 평균자책이 5.32로 높았다. 그래도 다행인 건 지난 2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을 챙기고 평균 자책도 4.62로 낮췄다.
2회에는 직구와 슬라이더 구종 만으로 장성우(삼진)-배정대(중견수 뜬공)-오윤석(삼진)을 아웃으로 연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에 20개의 공을 던졌지만 심우준 안타를 제외하곤 장준원과 김민혁은 뜬공으로 요리했다. 알포드는 1회에 이어 삼진으로 돌렸다.
4회에 위기가 왔다. 강백호는 아웃 처리했으나 홈런 선두 박병호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이날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배정대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날 경기 첫 멀티 출루 허용이었다. 다행히 오윤석은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멀티 출루를 허용한 후 맞은 5회, 이민호는 2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 마지막 이닝도 이민호는 완벽투를 보였다.
이민호는 이날 6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4회 허용한 박병호의 홈런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민호는 이날 97개의 공은 던졌다. 슬라이더가 51개로 많았고, 그 다음 직구(32개)가 많았다. 투심 9개, 커브 3개, 체인지업 2개가 뒤를 이었다. 최고 구속은 149km. 특히 상대 외인 알포드를 3번 상대했는데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민호는 7회 시작에 앞서 마운드를 정우영에게 넘겨줬다. 7회 정우영, 8외 이정용, 9회 고우석이 3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졌다. 이민호의 승리를 지켜줬다.
2연승에 성공한 이민호, 역시 미래다웠다. 이제 개인 최다승 8승에 1승만이 남았다. 데뷔 첫 10승에는 3승이 남았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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