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장부상 현금, 실제 보유여부 점검

강길홍 2022. 6. 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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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장사 임직원의 횡령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내부통제 미흡 및 회계감사 부실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재무제표 심사 때 회계장부상 현금과 실제 보유액이 일치하는지를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상장사와 회계감사인들이 재무제표 작성·감사 때 유의해야 할 회계 이슈 4개를 선정하고 내년 재무제표 심사 때 중점적으로 점검하겠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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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제공

최근 상장사 임직원의 횡령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내부통제 미흡 및 회계감사 부실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재무제표 심사 때 회계장부상 현금과 실제 보유액이 일치하는지를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상장사와 회계감사인들이 재무제표 작성·감사 때 유의해야 할 회계 이슈 4개를 선정하고 내년 재무제표 심사 때 중점적으로 점검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수익인식모형(5단계)에 따라 수익을 적정하게 인식하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회사가 현금흐름표를 작성할 때 영업·투자·재무활동을 잘못 분류해 지적받는 사례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실재성 확인 및 활동별 현금흐름 표시가 적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에 대한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잔액 검증 절차를 통해 실재와 일치하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아울러 매출채권 등 상각후원가 측정 금융자산에 대해 기대신용손실을 적정하게 추정해 손상차손을 인식하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상각후원가(償却後原價)는 금융자산이 나 금융부채의 최초인식시점의 측정금액에서 상환된 원금을 차감하고 유효이자율법을 사용해 계산한 할인 또는 할증차금(최초 금액과 만기금액의 차이)의 상각누계액을 가산하거나 차감한 금액을 뜻한다.

이밖에로 최근 사업 다각화, 업무영역 확장 등을 위한 기업결합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사업결합 회계처리의 적정성도 들여다보기로 했다.

금감원은 "2022회계연도 재무제표가 공시되면 회계이슈별로 대상회사를 선정해 재무제표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길홍기자 sliz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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