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종목] 삼성SDI와 8.5조 계약.. 12% 뛴 일진머티리얼즈

강현철 2022. 6. 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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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가 삼성SDI와 8조원대 이차전지 소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지난 24일 주식시장에서 12% 급등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이날 삼성SDI와 이차전지용 일렉포일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삼성SDI가 필요로 하는 연간 이차전지용 일렉포일 전체 물량의 60%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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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가 삼성SDI와 8조원대 이차전지 소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지난 24일 주식시장에서 12%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일진머티리얼즈는 전날보다 12.00% 급등한 7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이날 삼성SDI와 이차전지용 일렉포일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총 8조5262억원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30년 말까지다.

일렉포일 (Elecfoil, 동박)은 황산구리 용액을 전기 분해해 만드는 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 두께의 박막이다. 대형 이차전지의 음극 집전체에도 들어가는 배터리 필수 소재 중 하나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인쇄회로기판(PCB)용 전해동박(ACF,UCF),에폭시용 동박,전해콘덴서용 알루미늄박을 만들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삼성SDI가 필요로 하는 연간 이차전지용 일렉포일 전체 물량의 60%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 상대방 회사의 이차전지 일렉포일 전체 사용량에 따라 예상 공급물량은 55∼80%까지 변동될 수 있다"며 "이 경우 계약금액은 약 8조∼10조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일진 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주관사로 현재 매각이 진행중이다. 창업주 허진규 회장의 차남 허재명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보유 지분은 53.3%에 달한다.

인수가로 3조원 안팎이 거론됐지만 이달 들어 증시가 급락하고 향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커지면서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초대형 수주로 일진머티리얼즈의 미래 이익이 크게 증가해 몸값이 상승할 환경이 조성됐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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