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9개월 만에 한미일 29일 회담..한일 회동은 무산

2022. 6. 26. 19:5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27일) 스페인으로 첫 해외 순방을 떠납니다. 한미일 정상은 오는 29일 마드리드에서 4년 9개월 만에 3자 회담을 열기로 했는데, 관심을 모았던 한일 정상 회동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미일 정상이 나토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오는 29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세 나라 정상의 만남은 지난 2017년 9월 유엔총회에서 만난 이후 4년 9개월 만입니다.

안보실 관계자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안보와 관련된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강준영 /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연구센터장 - "한국은 국가 안전을 담보하는 게 1차 목표고 한미 동맹 강화, 미일 동맹 강화 그것으로 인한 한미일 삼각 협력 구조가 이제 강화돼서…."

관심을 모았던 한일 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됐는데, 잠시 서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의 약식회동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보실 관계자는 "일본 참의원 선거 전 한일이 과거사 등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눈 전례가 없다"며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번 나토정상회의에 동행하는 김건희 여사는 주로 주최국인 스페인 측 일정에 참여합니다.

현지시각 28일 저녁 스페인 국왕 주최 갈라 만찬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참가국 배우자들과 왕궁과 미술관들을 방문합니다.

스페인 교포 100명을 초청하는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인 김 여사는 현지시각 30일 왕실 안내에 따라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도 관람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