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고정운 감독, "윌리안 대전하나행? 대전하나 벤치 명단도 좀 보라"

김태석 기자 입력 2022. 6. 2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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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운 김포 FC 감독이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팀에 보탬이 될 만한 선수들을 데려왔다고 평가했다.

고 감독이 이끄는 김포는 잠시 후인 26일 저녁 8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질 하나원큐 K리그2 2022 21라운드 대전하나 시티즌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대전하나는 이번 김포전에서 정산·변준수·마사·김승섭·김영욱·김인균·원기종을 배치시켰다 이 선수들은 당장 대전하나의 주전으로 뛰어도 이상할 게 없는 실력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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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전)

고정운 김포 FC 감독이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팀에 보탬이 될 만한 선수들을 데려왔다고 평가했다. 또, 대전하나 시티즌의 대기 명단에 쟁쟁한 선수들이 자리하고 있다며 부러워했다.

고 감독이 이끄는 김포는 잠시 후인 26일 저녁 8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질 하나원큐 K리그2 2022 21라운드 대전하나 시티즌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두 경기에서 1승 1무로 나쁘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김포는 이번 대전하나 원정에서도 의미 있는 승점을 벌여 중위권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고 감독은 대전하나에 입단한 윌리안의 선발 출격 소식에 "당연하다. 한 경기라도 더 뛰어야하지 않겠나"라고 예상했다고 반응했다. 이어 "후반기에 보강한 선수들은 바로 넣어야 한다. 게다가 윌리안이 쉬다 온 것도 아니다. 계속 경남 FC에서 경기를 했던 친구 아닌가? 다만 우리 경기 끝나고 들어왔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하나의 대기 명단을 가리키며 "이것 좀 보라"라고 웃었다. 대전하나는 이번 김포전에서 정산·변준수·마사·김승섭·김영욱·김인균·원기종을 배치시켰다 이 선수들은 당장 대전하나의 주전으로 뛰어도 이상할 게 없는 실력파들이다. 고 감독은 바로 그 점을 강조한 것이다.

고 감독에게 한 명이라도 데려오고 싶지 않으냐고 농담 섞어 묻자, "아유, 비싸서 줘도 받지 못한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한정된 예산 하에서 경기를 치르는 김포의 여건상 선수가 욕심이 나더라도 감당이 안 된다는 걸 말한 것이다.

그렇지만 팀에 보강한 이규로, 이태민 등과 같은 선수에 대해서 기대를 거는 모습이었다. 고 감독은 "이규로는 살 찌는 체형도 아닌데다 20일을 쉬고도 다른 선수들보다 더 잘 뛰더라. 그 나이 먹고도 이 더운 날씨에도 그랬다"라며 현재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으며, "22세 이하 선수들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태민이를 잘 데려왔고, (김)종민이도 스리백에서는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추국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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