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이정효 감독, "박한빈 최전방 투입, 기동력-수비-슈팅력 보고 결정"

[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홈 11연승을 노리는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멀티 플레이어 박한빈을 최전방으로 배치하며 승부수를 걸었다.

광주는 26일 오후 8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광주는 리그 선두에 15경기 연속 무패(11승 4무)는 물론 홈 10연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번 경남전 승리로 좋은 기록을 이어가려 한다.

이정효 감독은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대전전 후반전을 생각했다. 올해 경기력이 제일 안좋아 개선하려 했다,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 마이키와 하승운의 컨디션이 좋아 기대된다. 홈 경기이기에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공격적으로 많은 준비를 했다”라고 경남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는 박한빈을 최전방 스리톱 중앙에 배치했다. 주로 미드필더와 수비를 보는 박한빈 최전방 배치는 파격적이었다.

이정효 감독은 “박한빈은 기동력과 수비, 슈팅력이 있다. 그 자리에서 버텨주고, 상대와 경합 과정에서 힘이 좋을 것 같아 투입됐다. 우리 선수들은 포지션에 관련해서 개의치 않는다. 이 포지션이 생소하다 생각은 안 한다”라며 박한빈 효과를 기대했다.

-경기 소감?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대전전 후반전을 생각했다. 올해 경기력이 제일 안 좋아 개선하려 했다,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 마이키와 하승운의 컨디션이 좋아 기대된다. 홈 경기이기에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공격적으로 많은 준비를 했다. 우리는 항상 목표가 확실하다. 결과보다 과정에 힘을 쏟았다. 김종우가 칭찬 안 한다고 하던데 나는 칭찬을 하는 편이다.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실수를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박한빈 최전방 기용 이유는?
김종우는 연계 하는 점에서 가장 잘한다. 박한빈은 기동력과 수비, 슈팅력이 있다. 그 자리에서 버텨주고, 상대와 경합 과정에서 힘이 좋을 것 같아 투입됐다. 우리 선수들은 포지션에 관련해서 개의치 않는다. 이 포지션이 생소하다 생각은 안 한다. 여름을 대비해서 계획을 세웠다. 날씨가 더워지는 이 시기가 힘들다. 24명이 경기장에 나가서 충분히 할 수 있게끔 하려고 했다.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할 것이다.

박한빈은 골키퍼 빼고 전 포지션 소화 가능하다. 한빈이가 공격형 미드필더 출신이다.

-경남을 평가하자면?
부상 선수들이 복귀했다. 윌리안이 대전으로 갔지만, 더 조직적으로 끈끈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정호연-허율의 대표팀 발탁 가능성은?
이미 목표를 설정하라고 했다.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율이는 세밀함이 부족하다. 호연이는 경기 조율하는데 어렵다. 많이 성장했다. 개선한다면 아시안게임 갈 것 이다.

-산드로 말고 전력 보강 계획과 데뷔 계획은?
센터백 한 명과 미드필더와 윙백을 추가 영입하고 싶은데 쉽지 않다.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건 어렵다. 구단에서 노력 중이다. 몸이 좀 더 만들어져야 한다. 1~2경기 더 쉬고 나와야 하지 않을까. 지켜보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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