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콘서트' 김호중, 위로·감동을 부르다
안병길 기자 2022. 6. 26. 19:28
김호중이 남북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최북단 철원에서 감동의 선율을 울렸다.
김호중은 26일 오후 5시 40분 방송된 KBS 1TV ‘KBS 2022 평화콘서트-우리, 이곳에서’(이하 ‘평화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이날 김호중은 강원도 철원에서 개최된 ‘평화콘서트’에 등장, 보랏빛 물결을 만들어낸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웅장한 무대를 선보였다.
김호중은 ‘홀로 아리랑’, ‘친구여’, ‘네순도르마’ 등을 열창하며 평화를 기원하는 노래로 감동을 줬다.
이어 김호중은 공백 기간이 느껴지지 않는 강력한 보컬과 평화를 위한 진중함이 느껴지는 자세를 선보여 그가 들려주는 노래에 더욱 집중시켰다. 김호중은 실향민들을 위한 위로를 건네며 콘서트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 평화를 기원하는 진심 가득한 마음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앞서 김호중은 리허설 사진을 공개하며 콘서트 방송에 기대감을 끌어올린 가운데 팬들을 향한 인사와 안전을 챙기는 훈훈한 모습까지 공개, 팬 사랑을 과시했다.
‘2022 평화콘서트’는 평화에 대한 다양한 시선이 담긴 스토리와 세계 평화를 주제로 한 특별한 공연으로 한민족 분단의 비극을 딛고 문화강국으로 거듭난 대한민국의 스토리를 담았다.
한편, 김호중은 소집해제 이후 26일 세계 3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의 협연 공연은 물론 서울 콘서트 개최 소식 등을 통해 광폭 행보를 이어나간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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