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현대가 쫓는 3위 감독의 속마음, "따라잡는 게 쉽진 않다. 미래 봐야"

조남기 기자 2022. 6. 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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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는, 따라잡는 게 쉽지 않다."

26일 오후 7시 30분,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강원 FC-제주 유나이티드전이 벌어진다.

최용수 강원 감독과 남기일 제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현장의 취재진과 만났다.

이를 확인한 남 감독은 "강릉의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그래서 경기력을 좀 보여주려고 라인업을 짠 거 같다. 이런 의도들을 생각하면서 경기를 해야지 싶다"라고 강원의 동기부여에 경계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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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강릉)

"현재까지는, 따라잡는 게 쉽지 않다."

26일 오후 7시 30분,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강원 FC-제주 유나이티드전이 벌어진다. 최용수 강원 감독과 남기일 제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현장의 취재진과 만났다.

남 감독은 상위권에 머무르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경기가 남았다. 하위권 클럽들의 추격도 시작됐고. 더운 날씨에 경기가 계속 있는데, 부상 선수들 관리하면서 좋은 경기 하고 싶다."

제주는 강원을 상대로 4경기 연속 무승부다. 남 감독은 이에 대해 "컨디션이 굉장히 중요하다. 지금 컨디션은 준비가 잘 됐다고 본다"라고 이날만큼은 다를 거라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현재 제주는 울산 현대나 전북 현대 같은 강팀들을 추격하는 위치다. 남 감독은 "현재까지는 따라잡는 게 쉽지 않은 게 맞다. 어쨌든, 미래를 보고 가는 팀이 돼야 한다"라고 현대가(家)를 잡는 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솔직한 의견을 보였다.

이날 강원은 전반전부터 전방에 최정예 공격진들을 풀었다. 이를 확인한 남 감독은 "강릉의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그래서 경기력을 좀 보여주려고 라인업을 짠 거 같다. 이런 의도들을 생각하면서 경기를 해야지 싶다"라고 강원의 동기부여에 경계심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남 감독은 '무명' 김범수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

"우리는 선수들을 발굴해야 하는 팀이다. 김범수는 장점이 있다. 작지만 저돌적이고, 투지 넘친다. K4에서 경기를 많이 해서 경험도 갖췄다.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가 팀에 녹아나는 속도가 빨라질 거라고 본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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