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 물가 6%대 가능성..내일 전기요금 인상안 발표"

정영훈 2022. 6. 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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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이르면 이달부터 물가상승률이 6%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그러면서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는 내일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를 발표합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오늘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이달 또는 7,8월에 6%대의 물가 상승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면서 고물가가 상당기간 진행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나드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만의 위기 징후로 보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달러화 강세로 다른 주요국 통화가치도 하락하고 있어, 1300원 그 자체를 위험 신호로 보긴 어렵다는 겁니다.

공공기관 개혁은 비핵심 업무를 줄이고 중복되는 업무를 없애는 방향이라면서도 재무 위험이 높은 기관을 집중 관리하는 대책을 제시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공공기관 민영화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철도, 전기, 가스, 공항 등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의 민영화를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전기요금 인상도 불가피하다고 거듭 밝습니다.

이런 가운데 산자부는 내일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를 발표합니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직전 분기보다 킬로와트시 당 최대 3원까지 올릴 수 있는데, 한전은 최대치인 3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전기 요금이 인상되면 가스요금과 동시에 오르게 됩니다.

다음달부터 주택용과 일반용 가스요금의 원료비 정산단가는 가스 사용 열량 단위인 메가줄 당 1.90원으로 기존보다 0.67원 인상됩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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