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페이스 발샤까지 부상으로 2~3주 OUT..최용수 감독 탄식 "이런 적 없었는데"[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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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풀리는 강원FC다.
최용수 강원 감독은 26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발샤는 아직 투입 어렵다. 조금 더 있어야 한다. 훈련하다 발목을 접질렀다. 아마 2~3주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며 새로 영입한 발샤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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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강원 감독은 26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발샤는 아직 투입 어렵다. 조금 더 있어야 한다. 훈련하다 발목을 접질렀다. 아마 2~3주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며 새로 영입한 발샤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발샤는 강원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몬테네그로 출신 공격수다.
올시즌 강원은 유난히 많은 부상자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정협은 최근 복귀했지만 디노는 일찌감치 시즌을 접고 고국으로 돌아갔고, 고무열, 한국영 등 주요 선수들이 빠진 상태다.
최 감독은 “이런 적이 없었는데”라며 “그래도 결국 다 안고 가야 한다”라며 지도자로서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했다.
강원의 과제는 골이다. 강원은 17경기에서 16득점에 그치며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양현준, 이정협, 김대원 등이 활약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최 감독은 “양현준은 늘 꾸준하다. 하지만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그렇게 하는 선수는 많다. 손흥민처럼 마침표를 찍어주는 선수가 돼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정협도 결정을 지어줘야 한다”라며 공격수들이 골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원은 2003년생 김주형을 벤치에 앉혔다. 최 감독은 “젊고 가능성 있는 친구다. 훈련도 하고 경기 투입도 했는데 볼 터치가 좋고 스피드도 있다”라며 히든카드로 쓰겠다고 했다.
한편 강원을 상대하는 제주의 남기일 감독은 “밑에서도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상위권은 유지하고 싶다”라며 강원을 잡고 2위를 탈환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팀을 잘 만드는 게 중요하다. 전북, 울산을 따라가기 쉽지 않겠지만 미래를 보며 가는 팀이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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