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파티' 이승우..스토리 담긴 4경기 연속 골, 최지만의 '눈야구'
[앵커]
요즘 이승우 선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어제(25일)는 K리그 네 경기 연속골을 넣었는데요. 많이 넣는것도 놀랍지만, 골마다 이야기를 담아내며 팬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24분 교체로 들어간 이승우는 3분 만에 팀의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역습 상황, 라스가 내준 공을 잡고…골키퍼가 나온 걸 보고는, 센스 넘치는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특유의 속도와 재치가 돋보인 골 뒤엔, 즐거운 세리머니도 이어졌습니다.
[이승우/수원FC : 워낙 패스를 잘 줘서 라스 선수한테 정말 고맙고 다시 한번 밥을 또 사야 할 것 같네요.]
한 달 전… 울산전을 시작으로 벌써 4경기 연속골을 넣은 이승우는 시즌 8호골을 기록했는데…골마다, 다양한 이야기도 함께했습니다.
환상적인 궤적의 포항전 골은 국제축구연맹, FIFA SNS가 '푸스카스상으로 어떠냐'고 의견을 물었고,
이번 골은 K리그 초반이었던 넉 달 전 수원전 상황과 맞물려눈길을 끌었습니다.
당시엔 비슷한 상황에 수원 민상기에게 막혀 골을 놓쳤지만 이번엔 민상기를 이겨내고 골을 만들었습니다.
골 뒤에 이어지는 춤 세리머니도 매번 달라져 팬들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이승우/수원FC : (세리머니가 린가드(맨유) 맞습니까? 피리 부는 것? 오늘 뭐예요?) 그냥 너무 흥에 겨워서 춤을 췄던 것 같은데 그게 좀 비슷했나요?]
이승우는 다음달, K리그 올스타로 선발돼 토트넘 손흥민과 맞대결할 전망이고, 동아시안컵에선 3년 만에 국가대표 차출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4-5로 뒤진 9회말 투아웃.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볼넷을 골라…걸어나가면서 특유의 '눈야구'로 기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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