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어머니, 피아노 8시간 안 치면 방문 안 열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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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가 어머니의 엄격한 교육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수미는 "나는 엄마 같은 엄마는 되지 않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제가 네 살부터 피아노를 쳤는데, 8시간 피아노를 연습하지 않으면 방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어머니는 자신의 꿈을 딸이 대신 이루도록 노력하셨다"며 "너무 바쁘게 지냈다. 피아노, 가야금, 그림 등 너무 많이 시켰다. 십 년 동안 본인은 옷 한 벌을 안 해 입었다. 엄마가 매일 똑같은 옷만 입고 있어서 학교에 오는 게 싫었다. 자존심이 강해서 엄마에게 오지 말라고 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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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조수미가 어머니의 엄격한 교육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성악가 조수미가 출연했다.
조수미는 어머니에게 투정도 많이 부리고 못되게 굴기도 했다고 한다. 조수미는 "나는 엄마 같은 엄마는 되지 않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제가 네 살부터 피아노를 쳤는데, 8시간 피아노를 연습하지 않으면 방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어머니는 자신의 꿈을 딸이 대신 이루도록 노력하셨다"며 "너무 바쁘게 지냈다. 피아노, 가야금, 그림 등 너무 많이 시켰다. 십 년 동안 본인은 옷 한 벌을 안 해 입었다. 엄마가 매일 똑같은 옷만 입고 있어서 학교에 오는 게 싫었다. 자존심이 강해서 엄마에게 오지 말라고 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조수미의 어머니는 자신의 꿈을 못 이뤘다는 것에 대한 슬픔과 실망감이 많았고, 그래서 조수미에게 '넌 결혼하면 안 된다'라고 했다고 한다. 조수미는 "한 남자에게 종속되지 않는, 많은 사람이 사랑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라는 뜻으로 해석했다. 어머니는 저를 대할 때 딸이 아니라 한 명의 아티스트로 대했다 유학을 가서 어머니의 편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이분의 마음, 나에 대한 기대를 알게 됐고 어머니를 용서하고 사랑하고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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