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산업 미래 이끌 대학생 육성한다

미래 부산관광을 이끌어갈 예비 창업자를 양성하기 위한 실무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부산관광공사는 '2022 부산 대학생 관광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관광창업 아카데미는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7월부터 2개월간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운영된다. 부산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관광분야 창업의 길을 터주기 위해 2020년부터 센터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총 59명이 수료했다.

올해도 공사는 '국제관광도시 부산'이란 주제에 맞춰 7월부터 8월까지 주 1회 관광창업 아카데미와 9월 관광창업 공모전(트래블톤)으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관광분야 창업 노하우를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7월 22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센터에서 총 5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대학별 팀을 꾸려 관광창업 특강과 팀별 토론 등에 참여하고, 센터 입주 기업들인 관광 스타트업 선배의 멘토링도 받게 된다.

또 대학별로는 관광학과 교수들로 구성된 지도교수를 중심으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사업화 실현을 위한 자문과 학교별 모임도 상시 진행할 계획이다.

아카데미를 80% 이상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 발급과 함께 관광창업 공모전의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관광창업 공모전은 관광창업에 관련된 주제로 9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우수팀에는 부산시장상,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한국관광공사 및 부산관광공사 사장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지역 대학생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QR코드 참가 신청 배너를 통해 7월 8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