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의대생, 동아리원 성추행.."휴대폰엔 불법촬영물"

CBS노컷뉴스 임민정 기자 2022. 6. 26. 1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소재 대학 의대생이 버스에서 동아리 회원을 불법 촬영하고 강제 추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의대생 A씨를 강제추행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0시쯤 버스에서 잠이 든 동아리 회원 B씨의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하고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A씨의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휴대폰서 불법 촬영 사진 100여 장 발견
연합뉴스


서울 소재 대학 의대생이 버스에서 동아리 회원을 불법 촬영하고 강제 추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의대생 A씨를 강제추행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0시쯤 버스에서 잠이 든 동아리 회원 B씨의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하고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술자리를 뜨자 집 방향이 다른데도 같은 버스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기척을 느끼고 잠에서 깬 B씨는 A씨의 휴대폰에서 불법 촬영물을 확인, 버스 기사와 다른 승객들의 도움으로 112에 신고했다. 당시 버스 기사가 곧바로 방향을 틀어 인근 파출소로 향하면서 A씨는 그대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다른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100여 장도 확인해 여죄를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A씨의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임민정 기자 fores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