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찰청장 인사검증 착수.. 금주 지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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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의 경찰 통제 논란과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로 경찰 조직이 뒤숭숭한 가운데 윤석열정부 첫 경찰청장 지명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최근 차기 경찰청장 인선을 위해 인사검증동의서 등 인사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행안부의 경찰 통제와 최근 벌어진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로 김 청장의 용퇴설이 나오는 데다, 신임 청장의 국회청문회 일정 등을 고려하면 정부가 이번 주에 내정자를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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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정보관리단 첫 검증 대상
이상민, 27일 경찰 통제 입장발표
치안감 인사번복 처리계획 주목

26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최근 차기 경찰청장 인선을 위해 인사검증동의서 등 인사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임기제인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한 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장, 경기남부경찰청장, 부산경찰청장, 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치안정감 6명이 자료를 지난 24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인사 검증을 하는 수순이어서, 차기 경찰청장이 인사정보관리단의 첫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의 임기는 다음달 23일까지로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행안부의 경찰 통제와 최근 벌어진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로 김 청장의 용퇴설이 나오는 데다, 신임 청장의 국회청문회 일정 등을 고려하면 정부가 이번 주에 내정자를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윤희근(54·경찰대 7기) 경찰청 차장이 거론된다. 경찰 내 대표적인 ‘정보통’으로 꼽히는 윤 차장은 치안정감 승진 뒤 지난 8일 경찰청 차장에 자리했다. 경찰청 차장이 청장으로 직행하는 것이 업무 연속성 측면에서 가장 안정적이기 때문에 치안정감 보직 인사에서 김 차장이 현 자리에 내정됐을 때 “사실상 차기 청장 승진을 염두에 둔 인사”라는 분석이 많았다. 김 차장의 대항마로는 김광호(58·행시 특채) 서울경찰청장과 우철문(53·경찰대 7기) 부산경찰청장이 꼽히지만, 이들을 지난 8일 서울과 부산 치안을 총괄하는 자리에 앉혀놓고 한 달도 되지 않아 다시 자리를 옮기겠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자문위)가 발표한 경찰 통제 권고안에 대한 행안부의 입장과 경찰업무조직 신설 등 향후 추진계획을 27일 직접 발표한다. 당초 28일 출입기자단 상견례 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던 이 장관은 최근 경찰 통제 권고안에 대한 경찰 내부 반발이 워낙 거센 데다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하루라도 빨리 입장을 밝히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 조사 등 처리 계획을 밝힐지도 관심을 모은다. 윤 대통령이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를 경찰의 ‘국기문란’으로 규정하며 행안부의 손을 들어주자 이 장관도 진상조사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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