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개장, 안심택시 앱 서비스.. 서울시, 하반기 달라지는 것은

김윤주 기자 2022. 6. 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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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시가 하반기 새롭게 시작되는 제도,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 개최 예정인 축제 등을 모은 ‘2022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이 30일 발간된다고 밝혔다. 시는 발간에 앞서 내용 일부를 이날 공개했다.

하반기 중 광화문광장 공사가 끝나고 시민들에게 개장한다. 지난 1월 서울시는 오는 7월에 광화문광장을 개장하겠다고 밝혔으나, 7월 중 개장이 가능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최근 시작된 장마 때문에 공사가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광화문광장추진단은 장마 상황 등을 살핀 후 7월 초에 개장일정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2020년 11월 착공한 광화문광장은 원래 작년 10월 완공이 목표였다. 하지만 이를 올해 4월로 미룬 데 이어 다시 7월로 미룬 바 있다.

서울시 로고

서울시는 올 하반기 중으로 서울형 키즈카페를 2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10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는 지난달 종로에 1호점이 문을 열었다.

7월부터는 음식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때 일회용 포장용기 대신 ‘다회용 배달용기’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가 기존 강남구에 이어 관악구, 광진구에서도 시작된다. 배달앱도 기존 ‘요기요’에 더해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땡겨요’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8월에는 코로나로 침체된 서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페스타’가 열린다. ‘서울 페스타’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잠실 종합운동경기장을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세계전기자동차 경주대회 ‘서울 E-프리(Seoul E-Prix)’와 K팝 공연, 쇼핑페스타 등이 열린다.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생활반경 5분 이내에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상반기에 전기차 충전기 1만 1607대를 설치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만대 이상을 설치 지원한다. 9월부터는 서소문청사에 수소충전소를 운영해 수소자동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10월에는 서울의 유망 뷰티 브랜드와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고, 한류와 뷰티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울뷰티위크’가 처음 개최된다.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 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DDP에는 유망 뷰티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뷰티복합문화공간(가칭)’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상설체험공간을 설치해 오세훈 시장 공약 사업 중 하나인 ‘서울형 뷰티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시민참여, 산업지원, 청소년상담, 세액조회, 서류발급, 민원상담 등 서울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메타버스 서울’도 오는 10월 문을 연다.

11월부터는 ‘안심귀가택시’ 서비스가 시작된다. 스마트폰 앱 ‘안심이앱’과 택시를 연계해 택시에 타면 지정한 보호자와 자치구 CCTV관제센터에 자동으로 택시 승하차 정보와 택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밤에 혼자 택시를 타는 시민들도 불안감 없이 귀가할 수 있게 하겠다는 정책이다.

김의승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발간하는 ‘2022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에는 새로운 서울시 정책과 개관시설 등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담았다”며 “향후에도 시민을 위한 서울시 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더욱 충실하게 제작해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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