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꼽은 보호자=신지, '1박2일'에 돌직구 "아주 독해졌더라"

황혜진 2022. 6. 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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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지가 "'1박2일'이 아주 독해졌더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그룹 코요태로 함께 활동 중인 절친 신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종민은 "내일 수학여행 간다. 그래서 신청서를 쓰는데 보호자 동의가 필요하대"라고 운을 뗐고, 신지는 "내가 보호자인가? 내가 (연예계) 엄마라서?"라며 웃었다.

신지는 "내가 허락 안 해주면 안 가도 돼?"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그럴 걸?"이라면서도 "가야지. 그래도 학생인데"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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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신지가 "'1박2일'이 아주 독해졌더라"고 말했다.

신지는 6월 26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에 깜짝 출연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이번 방송 콘셉트가 '의리의리한 수학여행'이라고 알렸다. 수학여행 전날 밤에는 각 멤버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 보호자 동의를 얻으라고 요청했다.

김종민은 그룹 코요태로 함께 활동 중인 절친 신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종민은 "내일 수학여행 간다. 그래서 신청서를 쓰는데 보호자 동의가 필요하대"라고 운을 뗐고, 신지는 "내가 보호자인가? 내가 (연예계) 엄마라서?"라며 웃었다. 김종민은 "그럼"이라고 답했다.

신지는 "내가 허락 안 해주면 안 가도 돼?"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그럴 걸?"이라면서도 "가야지. 그래도 학생인데"라고 답했다.

신지는 "요즘 다시 '1박2일' 냄새 나서 좋던데. 아주 독해졌더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독해 독해"라고 공감을 표했다.

신지는 "잘 다녀와. 수학여행 좋다. 조심히 잘 다녀와. 사진 많이 찍고"라고 격려하며 통화를 마무리했다.

김종민은 "동의도 받았고 이제 짐 챙겨야지"라며 마이크를 챙겼다. 그는 "춤출 때 음악이 있다고"라며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열창했다.

(사진=KBS 2TV '1박2일 시즌4'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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