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2년 만의 타이틀 탈환하나

정대균 2022. 6. 26. 1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전의 명수'김세영(29·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3승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즈다의 콩그레셔널CC(파72·6831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2개를 1언더파 71타를 쳤다.

김세영은 2020년 이 대회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첫 승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한국시간) 미 메릴랜드주 베데즈다의 콩그레셔널CC에서 열린 LPGA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3라운드 16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김세영. 그는 이날 1타를 줄여 공동 2위에 자리해 2년만의 타이틀 탈환 기회를 잡았다. 뉴시스
'역전의 명수'김세영(29·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3승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즈다의 콩그레셔널CC(파72·6831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2개를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중간합계 8언더파로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킨 전인지(28·KB금융그룹)와는 3타 차이다.

김세영은 2020년 이 대회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첫 승을 거뒀다. 그 해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통산 12승째를 거둔 이후 19개월여간 우승이 없다. 작년에는 롯데 챔피언십 2위 등 네 차례 '톱10'에 입상하면서 상금 순위 17위에 그쳤다.

부진은 올 시즌에도 이어졌다. 7개 대회에 출전,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공동 6위가 유일한 시즌 '톱10' 입상이다. 그러면서 한 때 '톱3'까지 올랐던 세계랭킹은 12위까지 밀렸다.

하지만 이번 대회서는 달랐다. 첫날 1타를 줄이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김세영은 2라운드서 3타를 더 줄인 채 반환점을 돌았다. 그리고 무빙데이서 1언더파 71타를 쳐 2년만의 타이틀 탈환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은 "오늘 정말 더웠는데, 마실 것을 많이 마시고 에너지 보충도 많이 했다"면서 "한국 팬분들이 많이 와 응원해주셔서 좋은 기운을 얻었고, 덕분에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내일은 마지막 날인만큼 조금 더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다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전)인지와 동반 플레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웃이라 같이 플레이를 하면 좋겠다. 내일 경기도 기대가 많이 된다"고 역전 우승에 대한 속내를 내비쳤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