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평화는 굴복 아닌 힘으로 지켜야.. 자유수호 위한 노력 다할 것"

김현우 2022. 6. 26.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6·25전쟁 72주년인 지난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평화는 굴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와 정부는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한·미동맹과 과학기술 강군을 기반으로 튼튼한 안보태세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25전쟁 72주년 SNS 메시지
권성동 "자강·동맹이 평화 보장"
야권 "한반도 평화 노력 지속을"
윤석열 대통령이 6·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초청 오찬에서 유엔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한 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25전쟁 72주년인 지난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평화는 굴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와 정부는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한·미동맹과 과학기술 강군을 기반으로 튼튼한 안보태세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또 호국영령과 유엔 참전용사를 기리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국군 및 유엔 참전용사들께서 흘린 피와 땀을 기억한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번영은 이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룩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제대로 대우하는 나라, 국제사회에서 자유 수호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등의 대화 협력 기조를 두고 “대북 굴종적 안보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 SNS에 “대북 굴종적 안보 정책을 바로잡고 강력한 동맹관계를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지해 나가겠다”고 썼다. 이어 “평화는 외치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 것이다. 평화는 압도적 힘의 결과”라며 “오직 자강과 동맹만이 우리의 평화를 보장한다. 이것이 바로 전쟁의 교훈”이라고 했다.

야권은 남북 대화 등 한반도 평화 체제 노력이 재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정권이 바뀌었지만 굳건한 국방태세만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야 한다”며 “평화는 최고의 안보이자 경제다. 남과 북이 대화의 물꼬를 다시 틔우고, 손에 잡히는 평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했다. 정의당 이동영 대변인은 “미·중 갈등과 신냉전 체제에 한반도가 또 다른 갈등의 고리가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