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수위 "인천 송도에 국내 최고층 건물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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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위가 인천 송도에 국내 최고층 건물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인수위는 최근 인수위원 토론회에서 송도 6·8공구 국제공모사업 개발 방향을 주거시설·골프장 조성보다는 글로벌기업·스타트업 벤처기업 유치와 국내 최고층 건물 건립 쪽으로 재조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모였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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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위가 인천 송도에 국내 최고층 건물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인수위는 최근 인수위원 토론회에서 송도 6·8공구 국제공모사업 개발 방향을 주거시설·골프장 조성보다는 글로벌기업·스타트업 벤처기업 유치와 국내 최고층 건물 건립 쪽으로 재조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모였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송도에서 103층 규모의 초고층 건물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국내 최고 높이 롯데월드타워(123층·555m)보다 높은 건물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어서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남춘 시장의 민선 7기 인천시는 올해 3월 투자유치 기획위원회를 열고 송도 6·8공구 128만㎡ 개발계획을 조건부로 의결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2030년까지 송도 워터프런트 인공호수 주변에 국내 두 번째 높이인 초고층 건물(103층·420m)을 중심으로 도심형 테마파크, 18홀 대중 골프장, 주거·상업·전시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수위 측은 이 계획이 경제자유구역 개발 취지와 달리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에 불과하고, 6·8공구 계획인구가 6만8천명에서 11만명으로 늘어나게 돼 교통·교육 등 각종 도시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수위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려면 '숲속의 기업 도시' 모델을 바탕으로 4차 산업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 벤처기업, 글로벌기업 아시아·태평양 본사 등을 유치해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 최고층의 기념비적 인천타워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해 명실상부한 인천과 송도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현재 개발방안은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어날 수 없을 정도로 주거와 골프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 내용의 전면적 조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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