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복지 위해 직접 요리까지 도전..'요리 똥손' 인증(종합)

안태현 기자 2022. 6. 26. 18:2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6일 방송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여에스더가 직원들을 위해 요리에 나섰지만, 아쉬운 요리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직원들을 위해 직접 음식을 준비한 여에스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에스더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회사 기숙사를 찾았다. 월세 400만원을 자랑하는 기숙사. 방에 들어가자마자 럭셔리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화사한 통창에 도보 2분 거리에 회사가 위치한 입지도 VCR을 바라보던 MC들의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기숙사를 돌아보던 여에스더는 찬장에 가득 찬 라면을 보면서 "건강 해치지 말라고 기숙사 해줬는데 인스턴트 밖에 없네"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여에스더는 직원들을 위해 직접 음식을 하겠다고 나섰다. 이때 여에스더와 함께 기숙사를 찾은 오 팀장도 함께 요리에 나서야 해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요리 실력을 묻는 말에 "맛은 잘 보는 편"이라고 얘기한 여에스더. 하지만 그는 "직원들을 위해서 괴력을 발휘해보려고 한다"라고 팔을 걷어붙였다. 가장 먼저 여에스더가 준비한 음식은 김치전. 이때 여에스더는 밀가루 대신에 오트밀을 넣었고, 결국 전 대신 리소또로 노선을 변경했다. 이런 여에스더에 대해 오 팀장은 인터뷰에서 "요리에서는 정말 똥손이시다"라고 해 폭소케 했다.

두 번째로 여에스더는 키토 김밥을 준비했다. 밥 대신 달걀을 넣은 키토 김밥을 준비할 때 여에스더는 전자레인지 사용법도 몰라 오 팀장이 거의 모든 요리를 해야했다. 이에 김광현은 바로 '갑' 버튼을 누르며 여에스더의 모습에 갑갑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좌충우돌 끝에 직원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한 여에스더. 이후 직원들이 음식의 맛을 봤고, 먼저 낫또가 들어간 쉐이크를 먹은 직원들은 의외로 맛있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평과 달리 쉐이크는 빨리 줄어들지 않았다. 오트밀이 들어간 김치 리소또와 키토 김밥도 맛 본 직원들. 이후 인터뷰에서 직원들은 "못 먹을 맛은 아니고 먹을 수는 있다"라며 "하지만 맛있는 건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김광현은 유희관, 이대형, 최영재 등과 함께 제1군단 701특공연대 장병들에게 버거를 선물하기 위해 직접 푸드트럭을 끌고 부대를 찾았다. 이때 최영재는 모든 군 장교들이 직접 인사를 나와 군대 내에서의 남다른 영향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김광현과 버거집 멤버들은 직접 장병들을 위해 수제 버거를 만들어 대접했고, 부대원들은 모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햄버거를 맛있게 먹었다. 이런 가운데, 유희관은 군생활을 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소속 최종은을 만났고, 자신의 후배라면서 특별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장병들에게 햄버거를 만들어 준 후 멤버들은 701특공연대 간부들과 축구 경기를 가졌다. 군대 내 버거 납품을 위해 사격부터, 버거 기부, 축구 경기까지 가진 김병현. 하지만 연대장은 "아직까지 느낌이 안 왔다"라면서 부대 내 버거 납품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다음 행군 훈련까지 참여한다면 고려를 해보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장윤정은 후배들과 함께 춤을 배우러 모니카를 찾았다. 트로트 잔치 때 후배들이 춤에 대해서 혹평을 받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선택한 것. 모니카를 만난 장윤정은 "제가 노래는 시키고 있는데 몸을 쓸 줄 알아야 무대에서 멋있어 보이지 않나, 그런데 근본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모니카는 "트로트 가수도 춤을 잘 출 줄 알아야 한다"라며 "얼마전에 립제이에게 안무 의뢰가 들어왔는데 그분이 임영웅씨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립제이가 안무를 일주일 내내 밤 새워서 짰다"라며 "좋은 생각을 하신 거라 생각한다"라고 장윤정의 선택을 옹호했다.

먼저 곽지은은 모니카 앞에서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댄스를 선보였고, 다른 가수들과는 차별화 된 안무 실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후 춤을 춘 후배 가수들은 뻣뻣한 춤 실력을 보였다. 이에 모니카는 각자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댄스 코칭에 나서며 춤에 대한 진정성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