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윤성로 교수팀 '표절 논문' 27일 조사위 개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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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영문 논문에 표절 부분이 대거 포함된 사실과 관련해 서울대가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윤 교수가 교신저자인 이 논문은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2'의 구두발표 논문으로 선정돼 주목받았으나,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이 게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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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 전기정보공학부 윤성로 교수 [서울대 공대 제공=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6/26/yonhap/20220626181915547zgyb.jpg)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오보람 기자 =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영문 논문에 표절 부분이 대거 포함된 사실과 관련해 서울대가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27일 총장 직권으로 윤 교수 연구팀 논문에 관한 연구진실성조사위원회(조사위)를 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는 구체적인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표절 부분의 범위와 표절 경위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윤 교수가 교신저자인 이 논문은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2'의 구두발표 논문으로 선정돼 주목받았으나,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이 게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이뤄진 논문 구두발표는박사과정 학생인 제1저자가 혼자 출장을 가서 23일 오후(현지시간)에 했다.
표절 부분은 데이터나 실험 자체가 아니라 연구 개요, 선행연구 소개, 배경 설명 등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영어 실력이 부족한 제1저자가 다른 기존 논문의 문장 혹은 문단을 고스란히 가져다 붙이는 방식으로 표절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학계에서 나오고 있다.
교신저자인 윤 교수는 "표절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논문을 투고할 당시에는 이를 알지 못했고 제1저자의 단독 행동이라고 해명했다. 또 해당 논문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서울대에 징계위원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해당 논문 공저자 중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의 자녀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논문 말미에는 과기정통부 산하 기관인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예산이 투입됐다고도 언급돼 있어, 과기정통부나 이들 기관의 향후 대응도 주목된다.
harrison@yna.co.kr,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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