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현대차·기아, 美전기차 시장 조용히 지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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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면서 외신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26일 미국 현지 언론들은 현대차·기아가 조용히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는 테슬라 공장에서 나오고 있지 않으며 모든 시선은 현대차·기아의 아이오닉5와 EV6에 쏠려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오닉5와 EV6는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으로 만들어진 현대차·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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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아닌 아이오닉5·EV6"
현지 언론들 호평 이어져
26일 미국 현지 언론들은 현대차·기아가 조용히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는 테슬라 공장에서 나오고 있지 않으며 모든 시선은 현대차·기아의 아이오닉5와 EV6에 쏠려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초부터 판매가 본격화된 아이오닉5와 EV6의 미국내 누적 판매 실적은 2만1467대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현대차·기아는 테슬라 이외의 모든 전기차 브랜드를 제치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오닉5와 EV6는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으로 만들어진 현대차·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다.
아직까지 테슬라가 더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지만 테슬라가 올해 현대차·기아가 올린 판매고 수준까지 가는 데에는 10년이 걸렸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도 최근 현대차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과 관련 "잘하고 있다"는 칭찬 댓글을 트위터에 남기기도 했다.
미국 현지에선 아이오닉5와 EV6가 4만 달러부터 시작하는데 합리적인 가격과 적절한 차량 크기, 다양한 신기술 등이 판매 확대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재고가 부족해지자 현재 EV6의 대기 기간은 약 6개월 수준에 이른다. 특히 EV6 구매자 4명 중 약 3명은 이전에 다른 브랜드의 차량 소유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오는 2030년까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로 전기차 307만대를 판매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2%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기존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외에 2025년 승용 전용 전기차 플랫폼 eM과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S를 추가 도입해 전기차 차종을 31종까지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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