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워크숍 후 전대 출마 시사.."새 판 만들겠다"

윤혜주 2022. 6. 26. 18: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8월 전당대회 출마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원 워크숍 후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데, 이대로 가서 깨지지 않나 생각했다"며 "관성의 대세를 넘어 새 판을 짜는 것이 지금 당을 살릴 혁신이다. 당과 국가를 위한 사명감으로 전당대회에서 제 소임의 깃발을 준비하겠다"고 오늘(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간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8월 전당대회 출마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원 워크숍 후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데, 이대로 가서 깨지지 않나 생각했다"며 "관성의 대세를 넘어 새 판을 짜는 것이 지금 당을 살릴 혁신이다. 당과 국가를 위한 사명감으로 전당대회에서 제 소임의 깃발을 준비하겠다"고 오늘(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습니다. 전당대회 출마를 시사한 겁니다.

당 내 대표적인 '86그룹'인 김 의원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으며, 지난 1일 지방선거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김 의원은 "분열은 민주당 패배의 공식이었다"며 "분열을 막는 혁신으로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상대만 지목하는 일면적 책임론과 내용과 결기 없는 세대교체론이 혁신의 대안이 될지 의문"이라며 "시대의 변화를 통찰하고 체화해 교체와 변화의 길을 여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부연했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에겐 초입부터 방향을 잃고 삐걱거리는 윤석열 정부 '탈선의 통치'를 강력히 시정하고 불안한 국민을 지켜야 할 사명이 있다"며 "민주당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간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자신을 '판 메이커'로 지칭하며 "오래전부터 당이 어려울 때면 통합ㆍ혁신ㆍ미래ㆍ승리의 새 판을 만들곤 했다"며 "‘갈등ㆍ분열의 판’이 아닌 ‘통합ㆍ혁신의 판’으로 승리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김 의원에 앞서서는 정청래 의원이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만들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 워크숍에선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 요구 목소리가 제기된 가운데 이 의원이 언제 출마 여부를 결단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