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 우승 김민규, 코리안투어 5년 시드와 디오픈 출전권 획득

김인오 2022. 6. 26. 1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규 투어 3년차 김민규(21)가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감격을 누렸다.

김민규는 26일 충남 천안에 있는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총상금 13억5000만원)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어진 17번홀(파4)에서 김민규는 보기를 적어냈고, 조민규는 파를 잡아내 1타 차로 앞서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민규가 26일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사진=코오롱 한국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MHN스포츠 천안, 김인오 기자) 정규 투어 3년차 김민규(21)가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감격을 누렸다.

김민규는 26일 충남 천안에 있는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총상금 13억5000만원)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김민규는 조민규(34)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나섰다.한국오픈 연장전은 일반 대회와 다르게 3개 홀 합산 성적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연장 첫 번째 홀인 16번홀(파3)에서 두 선수는 모두 파를 기록했다. 이어진 17번홀(파4)에서 김민규는 보기를 적어냈고, 조민규는 파를 잡아내 1타 차로 앞서갔다.

우승컵의 향방은 18번홀(파5)에서 결정됐다. 조민규는 티 샷 실수로 다섯 번만에 그린에 올라 보기로 마무리했고, 김민규는 약 3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해 앞선 홀에서 1타 뒤졌던 타수를 뒤집고 우승자가 됐다.

2015년 최연소 국가대표로 주목을 받은 김민규는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최고 성적은 2020년 군산CC오픈과 지난해 10월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이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5일 끝난 SK텔레콤 오픈 공동 3위다.

김민규는 우승 상금 4억5000만원을 획득했다. 또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5년 출전권과 아시안투어 2년 시드를 받아 안정적인 투어 활동을 보장받았다. 7월 열리는 메이저대회 디오픈에 조민규와 함께 출전한다. 

이형준(30)은 저린 토드(미국)와 3언더파 281타, 공동 3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이준석은 2언더파 282타, 단독 5위로 아쉬움을 삼켰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