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업하기 좋은 도시 10위

조지민 2022. 6. 26.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전 세계에서 창업하기 좋은 10대 도시에 선정됐다.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는 약 223조원(1770억달러)으로 평가 받으며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서울시 경제정책의 사령탑으로 창업 생태계 지원을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는 황보연 경제정책실장(사진)은 26일 "2030년까지 서울이 글로벌 톱5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형 인재양성,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 유망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 분야별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혁신 생태계 조성 유니콘 40곳 육성"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글로벌 창업생태계 가치 223조원
오픈이노베이션·온라인 창업 지원
서울시가 전 세계에서 창업하기 좋은 10대 도시에 선정됐다.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는 약 223조원(1770억달러)으로 평가 받으며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서울시 경제정책의 사령탑으로 창업 생태계 지원을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는 황보연 경제정책실장(사진)은 26일 "2030년까지 서울이 글로벌 톱5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형 인재양성,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 유망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 분야별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최근 글로벌 창업 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의 글로벌 창업 생태계 보고서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상위 20개 도시 가운데 아시아 도시는 서울을 포함해 5개뿐이다. 베이징(5위), 상하이(8위), 서울(10위), 도쿄(12위), 싱가포르(18위) 순이다. 서울시가 글로벌 창업선진도시의 위상에 도달했다는 황 실장의 설명이다. 황 실장은 "이번 성과는 서울시가 혁신적인 창업환경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해온 결과이자, 앞으로의 규제개혁 의지가 선 반영된 결과"라면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 40개가 탄생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창업 생태계 평가 기준 가운데 서울은 자금조달, 정책지원의 의지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모험자본이라고도 불리는 창업 초기단계의 투자 부분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서울은 베이징, 도쿄를 제치고 아시아 도시 중에서는 '자금조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오세훈 시장은 지난 2월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서울투자청'을 출범시켰다. 여의도(핀테크), 홍릉(바이오의료), 양재(인공지능) 등 권역별로 창업거점을 조성한 것도 창업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황 실장은 앞으로 공공기관 주도형이 아닌 민간의 자율성을 높여가기 위한 정책 수립에 집중할 방침이다. 그는 "서울시는 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등 전폭적인 민간기업 서포터의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창업 생태계 '스타트업플러스'가 대표적인 정책 가운데 하나다. 누구에게나 스타트업의 기술 정보부터 특허 현황, 투자유치 현황 등 기업2 정보를 제공한다. 투자자와의 매칭부터 기업 간 기술거래까지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런던, 뉴욕 등 글로벌 창업도시와도 온라인으로 실시간 연결된다. 또 서울시는 창업 생태계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구심점이자 연계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 민간주도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2000개 스타트업 발굴, 200개 대·중견기업과 매칭을 목표로 대·중견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 실장은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스타트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개될 치열한 기술전쟁 시대에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혁신기술이 빨리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