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조금만 잘못하면 역전" 이준석 "2년 뒤 총선 역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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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지난 24일 지방선거 당선인 전원을 한 자리에 모아 대규모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특강에 나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 당선인들에게 더욱 겸손하고 철저한 준비로 2년 뒤 총선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특강을 펼친 이 대표는 "2년 뒤 총선은 국민의힘이 여당으로 치르는 선거로 상당한 역풍이 불 것으로 예상한다"며 "역풍을 뚫고 전진하려면 새로 유입된 2030 당원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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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뒤 총선 대비 겸손 자세 주문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지난 24일 지방선거 당선인 전원을 한 자리에 모아 대규모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특강에 나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 당선인들에게 더욱 겸손하고 철저한 준비로 2년 뒤 총선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부산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워크숍은 18개 당원협의회의 당선인 전원이 총출동한 가운데 진행됐다. 워크숍에는 부산지역 국회의원 15명 등 지역 당협위원장과 박 시장, 기초단체장 당선인 16명, 시의회 의원 당선인 45명, 기초의원 당선인 122명 등 부산지역 국민의힘 당선인 183명이 모두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장을 갔다 돌아온 박 시장이 부산시가 추진하는 시정방향과 협조사항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박 시장은 “부산은 일하면서 매일 휴양할 수 있는 도시다. 부산에 사는 게 즐겁고 쾌적하고 언제든지 휴양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도록 하기 위해 15분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시민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힘을 모아준 이유는 정말 잘 해보라는 명령이다. 부산의 정치지형은 지지율 10%로 우열이 바뀌기에 저희가 조금만 잘못하면 언제든 역전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강을 펼친 이 대표는 “2년 뒤 총선은 국민의힘이 여당으로 치르는 선거로 상당한 역풍이 불 것으로 예상한다”며 “역풍을 뚫고 전진하려면 새로 유입된 2030 당원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역풍을 뚫으려면 지방 행정을 담당하는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젊고 유능한 2030 당원 중심의 탄탄한 정당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당원 민주주의가 중요하기 때문에 당원에게 인정받는 정치인이 공천받을 수 있도록 공천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면서 “일부 당원 중심으로 운영되던 당협위원회도 다양한 목소리를 지닌 여러 당원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워크숍에는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당선인도 참석했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을 하지 않지만 하 당선인은 보수 성향의 인물이다. 송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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