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의소리 고발' 김건희 팬카페 대표 고발인 조사

김건희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 기자를 고발한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사랑’ 대표가 오늘 고발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 오후 4시 반쯤 건사랑 대표 이승환 씨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1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조사 이후 이 대표는 KBS 취재진과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 자택 주변에 사는 주민들의 피해도 크기 때문에 (경찰에) 신속하게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서울의소리 집회에서 손팻말을 든 사람들을 추가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는 이달 14일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사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으며, 건사랑 측은 이 집회가 대통령 부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서울 마포경찰서에, 서울의소리 소속 기자 A 씨는 서초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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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