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개미들의 아우성.. 이것도 윤석열 정부 책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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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최근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 등의 논란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즉흥적이고 보복의 언어는 안 된다"라고 주문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아직 대통령 재가도 나지 않고 행정안전부에서 또 검토해서 대통령에게 의견도 내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인사가 밖으로 유출되고, 이것이 또 언론에 마치 인사가 번복된 것처럼 나간 것"이라며 "경찰에서 행정안전부로 자체적으로 추천한 인사를 그냥 보직을 해버린 거다. 말이 안 되는 일이고, 이것은 어떻게 보면 국기문란일 수도 있다. 인사권자는 대통령"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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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최근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 등의 논란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즉흥적이고 보복의 언어는 안 된다”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노동부장관과 경제부총리의 주 52시간 관계 발표를 대통령님께서는 정부안이 아니라고 부인하신다”라며 “앞으로 정부 정책은 대통령님 발표만이 공식적 발표가 되는가”라고 꼬집었다.
또 “경찰인사 발표도 국기문란이라 하시면 이것은 어느 정부 국기문란인가”라고 지적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 23일 경찰의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과 관련 “아주 중대한 국기문란”이라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윤 대통령은 “아직 대통령 재가도 나지 않고 행정안전부에서 또 검토해서 대통령에게 의견도 내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인사가 밖으로 유출되고, 이것이 또 언론에 마치 인사가 번복된 것처럼 나간 것”이라며 “경찰에서 행정안전부로 자체적으로 추천한 인사를 그냥 보직을 해버린 거다. 말이 안 되는 일이고, 이것은 어떻게 보면 국기문란일 수도 있다. 인사권자는 대통령”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박 전 원장은 “우리나라만 경제 물가는 남의 나라 일이고 여야는 싸움만 계속한다”며 “거듭 대통령님께 건의 드린다. 대통령님의 언어 말씀은 정제되어야 하고, 참모들의 검토 후에 하셔야 한다. 즉흥적이고 보복의 언어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토정상외교도 영부인님과 성공적인 세계 외교 무대 데뷔가 되시길 기원한다”라며 “국민은 걱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 대통령으로 처음 참석하는 것으로,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됐다.
특히 이번 나토정상회의에는 공식적인 배우자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참여 의사를 타진 중에 있다. 가급적 참여하는 방안으로 검토 중이다”고 했다.
송혜수 (s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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