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나토 정상회의 참석 위해 27일 출국..한미일 정상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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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출범을 위해 27일 출국한다.
윤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3시 열리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본회의에 참석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3개국 정상회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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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14개국과 회담 일정 잡혀
29일엔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4년9개월만의 만남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출범을 위해 27일 출국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취임 후 첫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한다. 윤 대통령은 14번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4년9개월만에 한·미·일 정상회담도 개최한다.
윤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는 미국과 나토가 한국을 비롯해 일본·호주·뉴질랜드를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했기 때문이다. 나토는 북대서양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러시아, 아시아-태평양에서 미국과 패권 경쟁에 돌입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 등을 초청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오는 28일(현지시간) 화요일 오후부터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은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을 한다. 같은 날 저녁은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레티시아 왕비가 주최하는 환영 갈라 만찬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한다.
국가안보실 핵심 관계자는 “모든 참석국 정상이 참석하는데, 윤 대통령이 우방국 정상들과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친목을 쌓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날인 29일 수요일은 나토 정상회의가 공식으로 개막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면담 계획이 잡혀 있다. 이후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을 갖는다. 이 관계자는 “세 나라와 반도체, 원전, 청정 에너지 등 경제 안보 및 미래 먹거리와 관련한 양자 외교 협의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3시 열리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정상회의의 본행사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나토가 지난 2006년 맺은 글로벌 파트너 관계 이래로 현재까지의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복합적인 국제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의 적극적인 역할 의지를 언급할 예정이다. 또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본회의에 참석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3개국 정상회담을 갖는다. 세 나라 정상이 얼굴을 맞대는 건 2017년 9월 이후 4년9개월만이다.
30일에는 체코·영국 정상과의 회담이 잡혀있다. 이들 나라와는 구체적인 경제 협력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오찬은 스페인 경제인들과 함께 한다. 이 관계자는 “스페인은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유럽 4대 경제국으로 디지털과 청정 에너지, 중남미를 포함한 제3국 진출과 관련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협력 파트너국”이라며 “한국에 대한 투자도 설명하는 세일즈 외교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까지 확정됐다고 할 수 있는 정상회담은 이렇게 총 14개”라며 “그러나 프랑스 양자 회담 가능성 등 많은 상황이 유동적이라 더 추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4자 회담은 일정이 너무 꽉 차있고 초청받은 국가들이 갑자기 정식 주제를 갖고 의논할 것이 충분한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4개국 회담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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