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반만에 새 주한美대사..골드버그 내달 10일 부임
김성훈 2022. 6. 26. 17:39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사진)의 서울 부임 시기가 다음달 10일로 확정됐다.
지난 25일 주한 미국대사관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주한 미국대사관 직원 모두가 오는 7월 10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를 환영하길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5일(현지시간) 미 상원 인준청문회를 통과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지난해 1월 전임자였던 해리 해리스 대사 이임 이후 크리스토퍼 델 코소 대사 대리 체제로 운영됐던 주한 미국대사관도 1년 반 만에 비로소 진용을 제대로 갖추게 됐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트위터를 살펴보면 골드버그 대사는 24일 미국에서 열린 해당 지역 공관장 회의에도 참석하며 사실상 주한 대사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직업 외교관 출신인 골드버그 대사는 볼리비아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를 지냈다. 2019년부터 최근까지는 주콜롬비아 대사로 활동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초기인 2009~2010년에는 국무부의 유엔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으로 근무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결의 1874호 이행을 총괄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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