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놓고 평행선..국회 4주째 공전
성승훈,정주원 2022. 6. 26. 17:36
국회가 민생·경제 위기에도 4주간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양보하겠다"며 협상 물꼬를 텄으나 국민의힘은 진정성이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7월에도 국회가 공백을 맞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26일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회 정상화를 발로 걷어차는 걸 보면서 집권 여당으로 민생을 챙기겠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된다"며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정상화 책임을 지고 있는 여당 원내대표가 야당 워크숍에서 대다수 의원이 협의해 낸 제안을 1시간도 안 돼 거절하는 걸 보면서 어이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이나 대선 고소·고발 취하 등 민주당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방침이다.
[성승훈 기자 /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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