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외교무대 공식 데뷔..스페인 일정 촘촘하다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외교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26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스페인에서 이미 공지한 대로 (배우자) 공식일정이 촘촘하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오는 29~30일 열리는 나토정상회의에 윤 대통령과 동행한다. 윤 대통령이 빡빡한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만큼 별도의 배우자 일정을 진행하게 된다.
오는 29일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리는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참 참석을 시작으로, 29일 스페인 왕궁 투어·왕궁 유리공장·소피아 왕립미술관을 방문한다. 이어 29일 저녁에는 스페인 교포 만찬 간담회에도 윤 대통령과 부부 동반으로 참석한다. 마지막날인 30일에는 왕립 오페라 극장을 찾아 리허설을 관람할 예정이다.
김 여사는 이번 나토정상회의 동행을 통해 외교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지난달 20~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만찬에 참석하기는 했지만 공식 일정에 나서지는 않았다. 또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당시 질 바이든 여사는 방한하지 않아 한미 영부인이 함께 하는 행사도 없었다.
최근 김 여사는 '조용한 내조' 기조에서 벗어나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역대 영부인 예방 등 비공식적으로 활발한 외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특히 지난 18일에는 고(故) 심정민 소령을 추모하는 음악회를 찾아 공개연설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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