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가 영양제 추천해주고 성실복용땐 보상금도 줘요"
영양제 판매 서비스 선봬
이용자수 갈수록 쑥쑥
국내 대표 습관 형성 애플리케이션(앱) '챌린저스'로 유명한 화이트큐브는 이런 문제점에 착안해 최근 앱 내에 '챌스토어'를 선보였다. 챌스토어는 챌린저스의 '영양제 챙겨먹기 챌린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건강관리 커머스다. 챌린저스는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돈을 걸고 성공하면 상금을 받도록 한 앱이다.
챌스토어는 영양제를 복용했다는 인증을 할 때마다 포인트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포인트는 스토어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구매자에게 영양제를 끝까지 챙겨먹을 수 있는 유인을 제공하는 셈이다. 챌스토어에서 영양제를 구매하면 이 영양제는 '내 약통'에 등록된다. 구매한 영양제의 성분과 복용 관련 정보, 최적의 복용 시간 등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복용 인증은 챌스토어 카메라로 촬영해 영양제를 태그하기만 하면 완료된다. 복용해야 할 영양제를 놓쳤다면 자동으로 알림이 오기도 한다.
이를 통해 영양제 소비가 일회성으로 끝나 어려움을 겪었던 제약사들도 구매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챌스토어 이용자는 출시 초기에 비해 10배 이상 늘었다. 챌스토어를 통해 영양제를 구입한 이용자의 90% 이상은 꾸준히 인증에 성공하고 있다.
최혁준 화이트큐브 대표(사진)는 "영양제에 표기된 성분을 모두 점수화해 해당 영양제가 총 5점 만점 중 몇 점에 해당하는지 표시해 쉽게 영양제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인증 시스템으로는 이용자가 영양제를 3개월 복용했을 때, 6개월 복용했을 때 어떠했는지 시점에 따른 리뷰를 취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챌스토어는 플랫폼 내에서 전문가들이 영양제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의사·약사들의 컨설팅을 받으며 데이터베이스를 모았고, 이를 통해 특정 증상에 적합한 영양제를 추천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유경 기자 / 사진 = 이충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유유상종` 진짜였네"…비슷한 체취 가진 사람에게 끌린다
- 보령암학술상에 양한광 교수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하 디지털헬스위원회 가동
- 황복 양식 가업 돕다 늦깎이 어류학자로…`남극 물고기` 통해 질병치료 실마리 찾죠
- 메디포스트, 스카이레이크와 크레센도 공동 경영 참여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또 다른 게임 체인저…‘유리 기판’ 전쟁 [BUSINESS]
- 앨리스 소희, 15살 연상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연예계 은퇴 예정” [공식입장]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