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가 영양제 추천해주고 성실복용땐 보상금도 줘요"

신유경 입력 2022. 6. 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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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형성앱 '챌린저스'
영양제 판매 서비스 선봬
이용자수 갈수록 쑥쑥
중소 출판업체에 다니는 방 모씨(29)는 최근 오메가3 두 통을 모두 버렸다. 복용을 미루고 미루다 유통기한이 지나버렸기 때문이다. 방씨는 "아플 때 먹는 약과 달리 그냥 먹는 제품이라 그런지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 습관 형성 애플리케이션(앱) '챌린저스'로 유명한 화이트큐브는 이런 문제점에 착안해 최근 앱 내에 '챌스토어'를 선보였다. 챌스토어는 챌린저스의 '영양제 챙겨먹기 챌린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건강관리 커머스다. 챌린저스는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돈을 걸고 성공하면 상금을 받도록 한 앱이다.

챌스토어는 영양제를 복용했다는 인증을 할 때마다 포인트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포인트는 스토어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구매자에게 영양제를 끝까지 챙겨먹을 수 있는 유인을 제공하는 셈이다. 챌스토어에서 영양제를 구매하면 이 영양제는 '내 약통'에 등록된다. 구매한 영양제의 성분과 복용 관련 정보, 최적의 복용 시간 등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복용 인증은 챌스토어 카메라로 촬영해 영양제를 태그하기만 하면 완료된다. 복용해야 할 영양제를 놓쳤다면 자동으로 알림이 오기도 한다.

이를 통해 영양제 소비가 일회성으로 끝나 어려움을 겪었던 제약사들도 구매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챌스토어 이용자는 출시 초기에 비해 10배 이상 늘었다. 챌스토어를 통해 영양제를 구입한 이용자의 90% 이상은 꾸준히 인증에 성공하고 있다.

최혁준 화이트큐브 대표(사진)는 "영양제에 표기된 성분을 모두 점수화해 해당 영양제가 총 5점 만점 중 몇 점에 해당하는지 표시해 쉽게 영양제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인증 시스템으로는 이용자가 영양제를 3개월 복용했을 때, 6개월 복용했을 때 어떠했는지 시점에 따른 리뷰를 취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챌스토어는 플랫폼 내에서 전문가들이 영양제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의사·약사들의 컨설팅을 받으며 데이터베이스를 모았고, 이를 통해 특정 증상에 적합한 영양제를 추천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유경 기자 / 사진 =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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