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깔면 공기청정기 셀프관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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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기청정기 제조업체인 클레어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예지정비 기능을 갖춘 공기청정기 '클레어M'(사진)을 양산했다.
일반적으로 공기청정기는 몇 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서비스센터 직원이 방문해 필터를 점검하고 교체해준다.
클레어M의 또 다른 강점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엠보싱 집진 필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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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AI로 필터수명 예측
전기사용량 등 실시간 확인도
국내 공기청정기 제조업체인 클레어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예지정비 기능을 갖춘 공기청정기 ‘클레어M’(사진)을 양산했다. 일반적으로 공기청정기는 몇 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서비스센터 직원이 방문해 필터를 점검하고 교체해준다. 하지만 클레어M은 직원이 방문할 필요가 없다. 클레어 중앙관제센터에서 필터 사용량과 센서, 팬 등의 작동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실시간 분석해 자동으로 잔여 수명이나 이상 징후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필터 교체와 간단한 유지보수를 소비자 혼자 손쉽게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전용 스마트폰 앱을 깔면 온·습도,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유해가스 등 여섯 가지 공기 질과 전기사용량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우헌 클레어 대표는 “공기 질 정보를 수집하고 필터 수명을 사전 예측하는 AI 알고리즘 기술로 국내 특허를 받았고 해외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클레어M의 또 다른 강점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엠보싱 집진 필터’다. 필터 표면이 납작하지 않고 울퉁불퉁(엠보싱)하게 설계돼 표면적이 넓다 보니 ‘1단 바람세기’ 기준으로 기존 공기청정기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먼지를 제거해준다.
2021년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2022년 IF 디자인 어워드 등을 수상할 정도로 디자인도 뛰어나다. 지난 1월엔 이 회사 제품의 구독 서비스 ‘마이클레어’가 국내 최대 디지털 산업계 행사인 앤어워드에서 LG전자를 제치고 가전 분야 그랑프리를 받았다. 이 회사 제품은 미국 아마존을 비롯해 대만, 말레이시아 등 세계 23개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매출의 60%가 수출에서 나온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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