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 물가 6%대 가능성..전기 요금 조만간 인상"
[앵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이르면 이달부터 물가상승률이 6%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기요금 인상도 불가피하다며, 조만간 인상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오늘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6월~8월 물가 상승률이 6%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추 부총리는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면서 고물가가 상당기간 진행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나드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만의 위기 징후로 보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달러화 강세로 다른 주요국 통화가치도 하락하고 있어, 1300원 그 자체를 위험 신호로 보긴 어렵다는 겁니다.
공공기관 개혁은 비핵심 업무를 줄이고 중복되는 업무를 없애는 방향이라면서도 재무 위험이 높은 기관을 집중 관리하는 대책을 제시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공공기관 민영화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철도, 전기, 가스, 공항 등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의 민영화를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기요금 인상도 불가피하다며 조만간 적정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3분기 전기요금 인상여부를 다음주 발표할 예정인데, 인상이 확정되면 다음달에는 가스요금과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이 한꺼번에 오르게 됩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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