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해상풍력 시장 공략 확대..글로벌 1위 업체와 협력

이상현 2022. 6. 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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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해상풍력 1위인 지멘스가메사(SGRE)와 국내 해상풍력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그 동안 축적한 자체 기술력에 SGRE의 글로벌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해상풍력 사업 경쟁력을 더욱 빠르게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협력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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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SGRE와 26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손승우(왼쪽)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영업총괄(왼쪽)과 마크 베커 SGRE 해상풍력 부문 CEO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해상풍력 1위인 지멘스가메사(SGRE)와 국내 해상풍력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SGRE 마크 베커 해상풍력 부문 CEO,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영업총괄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GRE는 독일 지멘스에너지의 자회사로, 지멘스의 풍력 부문과 스페인 풍력회사인 가메사가 합병해 지난 2017년 출범한 풍력 전문 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해상풍력시장에서 19.4GW의 공급실적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다.

2005년부터 풍력사업을 시작한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최초 해상풍력 단지인 탐라해상풍력(30MW), 서남해해상풍력 1단계(60MW) 등 국내 해상풍력 최다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국내 최대규모인 한림해상풍력(100MW)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초대형 해상풍력에 대한 시스템, 부품, 생산, 설치 및 O&M(발전정비·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SGRE와 두산은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 생산, 부품업체 발굴 및 육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그 동안 축적한 자체 기술력에 SGRE의 글로벌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해상풍력 사업 경쟁력을 더욱 빠르게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협력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5.5MW급 생산을 위한 풍력2공장 구축, 풍력 조직 확대 개편을 진행하고 8MW급 해상풍력터빈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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