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당대표 출마 시사.."당 위한 사명감으로 소임의 깃발 준비"

방재혁 기자 입력 2022. 6. 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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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당과 국가를 위한 사명감으로 전당대회에서 제 소임의 깃발을 준비하겠다"며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중립·탕평으로 통합·혁신하며 공정·치밀하게 총선을 준비하는 새로운 판. 관성의 대세를 넘어 새 판을 짜는 것이 지금 당을 살릴 혁신이다. '갈등·분열의 판'이 아닌 '통합·혁신의 판'으로 승리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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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의 대세를 넘어 새 판 짜는 것이 당 살릴 혁신"
"갈등·분열의 판이 아닌 통합·혁신의 판으로 승리 준비해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당과 국가를 위한 사명감으로 전당대회에서 제 소임의 깃발을 준비하겠다”며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회 뉴스1 바이오리더스클럽'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중립·탕평으로 통합·혁신하며 공정·치밀하게 총선을 준비하는 새로운 판. 관성의 대세를 넘어 새 판을 짜는 것이 지금 당을 살릴 혁신이다. ‘갈등·분열의 판’이 아닌 ‘통합·혁신의 판’으로 승리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의원 워크숍 후 고민이 깊었다. ‘갈등의 늪’에 한 발 담근 민주당, 한 발 더 가면 빠져나올 수 없는 분열의 수령, 분열은 민주당 패배의 공식이었다”며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데 이대로 가서 깨지지 않나, 워크숍 후의 생각이었다”고 했다.

이어 “분열을 막는 혁신으로 가야 한다. 대선과 지선에서 민주당은 그때그때 소리(小利)에 따라 입장을 바꿔 신뢰를 잃었다”며 “이대로 가면 또 진다. 관성이 대세가 되면 선사후공(先私後公)과 조삼모사의 패착 반복과 분열 고착 뿐”이라고 했다.

그는 “상대만 지목하는 일면적 책임론과 내용과 결기 없는 세대교체론이 혁신의 대안이 될지 의문”이라며 “시대의 변화를 통찰하고 체화해 교체와 변화의 길을 여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겐 초입부터 방향을 잃고 삐걱거리는 윤석열 정부 ‘탈선의 통치’를 강력히 시정하고 불안한 국민을 지켜야할 사명이 있다”며 “국민의 유류세·교통비·식비·대출이자·소득세·청년자산·직업훈련을 지원하는 민생뉴딜을 최우선으로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법, 검사장직선제, 자치경찰제 등 권력개혁을 병행하며 역량부족을 과거털기로 덮으려는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고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중 한 명으로 올해 대선에서는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방선거에서는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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