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핀란드 회담 시작으로 14건 일정..김 여사도 공식 참가

尹, 한-핀란드 회담 시작으로 나토서 14건 일정 소화
尹, 네덜란드 폴란드 체코 영국 등과 잇따라 정상회담
尹, 북한 비핵화 위한 국제사회 지지 당부할 예정
김건희 여사, 배우자 공식 일정..스페인 왕궁 투어 등

스페인에서 열리는 나토정상회의 참석차 내일(27일)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브리핑에서 현지 시간으로 28일 오후 한-핀란드 정상회담부터 일정을 시작해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면담,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주최 환영 만찬 등이 이어진다고 밝혔습니다.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29일에는 네덜란드와 폴란드, 덴마크까지 세 나라와 정상회담을 진행하는데 각각 반도체, 원자력, 청정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논의합니다.

현지시각 29일 오후 3시부터는 본 행사인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간 정상회의가 열리는데,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3분 발언을 통해 복합적 국제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 지지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30일에는 체코, 영국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스페인 경제인들과의 오찬 간담회 등 모두 14건의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김건희 여사도 동행해 배우자 공식 일정에 참가하는데 스페인 왕궁에서 안내하는 투어 일정을 비롯해 소피아 국립 미술관 방문, 왕립 오페라 극장 리허설 관람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순방 기간 북한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뚜렷하게 말할 순 없다면서도 대통령이 국내 없는 동안 군사 도발이 발생할 경우 상황마다 취할 즉각적인 조치와 중장기적 조치가 무엇인지 전부 준비해두었다고 답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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