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포스코 성폭력 사건 재발방지책 마련하라"

김현수 기자 2022. 6. 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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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전경. 연합뉴스.

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를 위해 적극적인 보호 조치를 마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26일 성명을 내고 “포스코 성폭력 피해자에게 적극적으로 연대한다”면서 “포스코 미흡한 대처로 피해자가 겪은 불이익 조치와 2차 피해에 대해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관련 보도를 보면)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만 4명”이라며 “피해자는 지난해 직장내 괴롭힘과 성희롱을 포스코측에 알렸지만 피해자 보호는 이뤄지지 않았고 비밀 유지도 되지 않는 등 심각한 2차 피해가 있었다. 이후 이달초 상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또 당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 조치와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포스코측에 요구했다. 또한 포스코 내부 성희롱 예방 메뉴얼의 전면 개선과 전수조사를 통한 재발방지책 수립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와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등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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