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전웅태, 근대5종 월드컵 파이널 金! 세계 랭킹 1위도 탈환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한국 근대5종 간판 전웅태(26ㆍ광주광역시청)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전웅태는 25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2022시즌 국제 근대5종(UIPM) 월드컵 파이널' 남자 결승에서 우승했다. 승마, 펜싱, 수영, 레이저 런(사격+육상)에서 총점 1508점을 기록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웅태는 이번 시즌 총 3차례 월드컵 대회에 출전해 2번 우승했다. 지난달 불가리아 알베나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역대 최고 총점 신기록(1537점)으로 우승했던 전웅태는 또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도 거침이 없었다. 결승에서 승마, 펜싱, 수영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주력 종목인 마지막 레이저 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우승을 확정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셉 충(영국)에게 내준 세계랭킹 1위도 탈환했다.

전웅태는 UIPM 홈페이지를 통해 "최선을 다했는데 금메달을 따 기쁘다. 한국에서 근대5종이 발전하고 있다.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한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전웅태와 함께 출전한 서창완(전남도청)은 1498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은 26일 대회 혼성계주에서 출전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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