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용퇴론 아랑곳 않고..김민석 "중립·탕평으로 통합·혁신, 새 판 짜야" 전당대회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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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당과 국가를 위한 사명감으로 전당대회에서 제 소임의 깃발을 준비하겠다"면서 사실상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갈등·분열의 판'이 아닌 '통합·혁신의 판'으로 승리를 준비해야 한다"라면서 "중립·탕평으로 통합·혁신하며 공정·치밀하게 총선을 준비하는 새로운 판, 관성의 대세를 넘어 새 판을 짜는 것이 지금 당을 살릴 혁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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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당과 국가를 위한 사명감으로 전당대회에서 제 소임의 깃발을 준비하겠다"면서 사실상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갈등·분열의 판'이 아닌 '통합·혁신의 판'으로 승리를 준비해야 한다"라면서 "중립·탕평으로 통합·혁신하며 공정·치밀하게 총선을 준비하는 새로운 판, 관성의 대세를 넘어 새 판을 짜는 것이 지금 당을 살릴 혁신"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중 한 명으로, 지난 3·9 대선에서는 선대본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고, 지방선거에서는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을 맡았다.
김 의원은 "저는 오래전부터 당이 어려울 때면 '판 메이커'로서 통합·혁신·미래·승리의 새 판을 만들곤 했다"면서 "민주당에는 초입부터 방향을 잃고 삐걱거리는 윤석열 정부의 '탈선의 통치'를 강력히 시정하고 불안한 국민을 지킬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집무실 및 관저법, 검사장직선제, 자치경찰제 등 권력개혁을 병행하며, 역량 부족을 과거 털기로 덮으려는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고 이끌어야 한다"며 "민주당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간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민주당에는 86그룹의 전당대회 도전이 이어지는 형국으로 흐르고 있다. 앞서 정청래 의원도 출마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는 지방선거 패배 직후 불거진 586 용퇴론과 맞물려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세대교체론이 거세게 일고 있는 것과는 반대되는 행보다. 이들은 오히려 본격적인 움직임까지는 나서지 않고 사태를 관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같은 글에서 세대교체론에 대해 부정적 인식도 드러냈다.
김 의원은 "관성이 대세가 되면 선사후공(先私後公)과 조삼모사의 패착 반복과 분열 고착뿐"이라며 "상대만 지목하는 일면적 책임론과 내용과 결기 없는 세대교체론이 혁신의 대안이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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