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 유원대기숙사 특별조사 내달 5일까지 시정조치 명령
육종천 기자 2022. 6. 26. 16:11
최근 3년간 화재 2건 발생
소방시설경계구역 일람도 불량 등 지적
소방시설경계구역 일람도 불량 등 지적
[영동]영동소방서가 최근 화재발생이 잇따른 유원대기숙사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벌여 미흡한 사항에 대해 시정조치 명령을 내렸다.
영동소방서는 지난 23일 유원대가 학생기숙사로 사용하는 영동지역내 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전개했다.
특히 소방특별조사에서 소방시설 경계구역 일람도와 옥내소화전함 표시등 점등 등이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동소방서는 유원대 측에 오는 7월 5일까지 수리 및 교체명령을 내렸다.
영동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예방을 위해 특별조사를 실시했다"며 "다음달중 조치명령 이행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유원대 기숙사는 최근 3년 동안(2019-2022년) 두 차례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3월 15일 오전 9시30분쯤 유원대기숙사로 사용하는 영동지역 설계리 A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화재당시 현장은 창문 밖으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복도는 연기로 가득 차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소방당국이 전했다.
지난 2019년 3월 26일 오후 9시39분쯤에도 영동유원대 기숙사 A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기숙사방에 있던 침대 등을 태워 800만 원(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5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학생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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