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갔다 왔더니 문 잠겨있다"..80대 아버지 살해한 아들의 거짓말

박수현 기자 2022. 6. 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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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술에 취해 고령의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기장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존속 살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쯤 부산 기장군에 있는 자택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80대 아버지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A씨를 특정하고 같은 날 오후 1시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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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부산에서 술에 취해 고령의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기장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존속 살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쯤 부산 기장군에 있는 자택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80대 아버지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8시30분쯤 "외출한 뒤 귀가하니 출입문이 잠겨있다"며 경찰과 소방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방에 숨져 있던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A씨를 특정하고 같은 날 오후 1시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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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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