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MZ 워너비 아이콘"..아이브 안유진, '뿅뿅 지구오락실'서 신흥 예능돌 매력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의 리더 안유진이 신흥 예능돌로 거듭났다.
안유진은 지난 24일 방송된 tvN 신규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에 출연해 숨겨둔 예능감을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뿅뿅 지구오락실' 멤버들과 제작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수줍게 등장한 안유진은 자연스레 멤버들 대화에 합류했다. 안유진은 자신에게 칭찬을 쏟아내는 이영지에게 하이파이브로 화답하며 순식간에 분위기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 소개가 이어졌다. 나영석 PD가 프로그램 이름을 '지구오락실'이라고 소개하자 안유진은 "지락실?"이라고 새롭게 네이밍 하며 센스 있게 받아쳤다.
이어 태국에서 입을 의상을 정할 게임 '랜덤 플레이 댄스'가 시작되자 안유진은 무작위로 재생되는 노래마다 자동 탑재된 안무를 선보이며 명불허전 아이돌 면모를 뽐냈다. 멤버들과의 찰떡 케미도 돋보였다. 안유진은 블랙핑크 '붐바야'가 흘러나오자 "나 이 노래 알아"라며 센터에 자리 잡았다. 멤버들은 안유진의 리드에 따라 손발이 척척 맞는 호흡을 자랑하며 미션에 성공했다.
Y2K 의상 콘셉트가 정해진 멤버들은 2000년대로 가기 위해 '멀티버스 머신'에 탑승했다. 옷장에 들어가며 타임머신을 타는 액션을 취해야 했던 안유진은 "팀장님 저 괜찮겠죠"라고 외치며 옷장 안으로 들어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안유진은 밀려오는 부끄러움에 "살려주세요", "(옷장) 빨리 닫아줘"라고 덧붙여 폭소를 더했다.
2000년대로 돌아간 안유진은 얼짱 '반윤희' 패션으로 나타났다. 안유진은 꼬리빗으로 앞머리를 빗으며 "지대 짜증 난다", "캔모아 갈 사람" 등의 그 시절 멘트로 2000년대 감성을 완벽 재현했다. 나영석 PD가 "(2000년대 감성을) 누구에게 배웠냐"라고 묻자 안유진은 "네X버"라고 순진무구하게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멀티버스 머신을 타고 태국에 도착하자 태국 음식이 걸린 '줄줄이 말해요' 게임이 시작됐다. 나영석 PD가 '형'으로 끝나는 말을 제시하자 안유진은 당당히 "호동이 형", "수근이 형"이라고 외쳐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궁지에 몰린 안유진은 나영석 PD를 향해 "영석이 형 왜 그래", "'땡' 안 했잖아요"라고 큰 소리를 쳐 모두를 배꼽 잡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안유진은 센스 넘치는 리액션과 폭발하는 반전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뿅뿅 지구오락실'은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들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한편, 안유진이 리더로 속한 아이브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데뷔 싱글 'ELEVEN(일레븐)'과 두 번째 싱글 'LOVE DIVE (러브 다이브)'로 두 개의 싱글 앨범의 누적 판매량을 합해 6개월 만에 누적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또 지난 5월1일 '러브 다이브'공식 활동을 종료한 후에도 글로벌 차트에서 ‘롱런’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공백기 동안 자체 리얼리티 '1,2,3 IVE' 시즌2 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색다른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 tvN'뿅뿅 지구오락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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